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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DY.NOTE_DAILY LIFE

야밤의 한숨소리

2nisfree 2025. 1. 30. 23:29

1/30일 (목)

 

이식 후 D+4일차(이식일 포함)

둘째날 즈음에 아랫배 왼쪽이 우리~한 느낌이 계속 들었다.

 

작년에 처음 이식했을때 느낌은 '아, 이게 착상느낌인가?'싶을정도로 콕콕 쪼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번엔 묵직한 것이 계속 누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생리 시작전처럼 허리가 좀 아팠다.

 

그것 외에는 이렇다할 증상이 없다.

무증상도 증상이라하고, 무증상으로도 수많은 사람이 피검을 통과하고 임신에 성공했는데도

왜 이리 불안한건지. 맘카페 검색 안하겠다고 다짐했는데 하루에 두시간정도는 꼭 맘카페 서칭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다들 비슷한 마음인 것 같다.)

 

물론 임테기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더라도 피검날 아침에 할까 생각 중

 

아 참, 이식날에는 따로 프로게스테론 수치 피검사를 하지 않길래

꼭 다시 해달라고 부탁드리고, 하는 김에 TSH갑상선 기능 검사도 함께 해달라고했다.

 

그러고 1/29(수)일에 피검사 결과를 알려준다고 했었는데, 연락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 오후에 검사 결과를 들으려고 계속 전화를 했는데 10통을 해도 연결이 안되더라.

그러고는 4:30이 되어 진료가 끝났다고 어떠한 소통도 할 수가 없었다.

물론 병원에서는 이식 이틀전에 했던 피검 수치에서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60으로 아주 좋다고

신선이식이기 때문에 떨어질 확률은 없다고 했고, 갑상선 수치 검사도 작년에 다른 병원에서 한 결과가 괜찮다고 안해도 된다고 했지만

사람의 몸이라는게 오늘다르고 내일 다르지 않냐며 다시 검사해달라고 했다.

적어도 호르몬 조절 잘못해서 실패하는건 막고 싶었다. 이건 내가 조절할 수 있는 영역이지 않나.

실제로 간수치가 갑자기 안좋아져서 채취도 국소마취로 했던 나이기에^^.. 

 

 

결국 피검사 결과를 듣지 못했고

혹시모를 다음 이식을 염두하고 동결배아 상황을 포켓M 어플로 수시로 확인했었다.

오후까지는 NO DATA라고 되어 있길래 '아직 결과가 안나왔나?'했는데

웬걸 저녁이 한참 지난 시간에 다시 확인해보니 동결배아 갯수가 '0'개가 아닌가?

 

 

솔직히 말하면 너무너무 충격적이었다.

신선이식으로 5일배양을 2개나 이식했는데, 동결배아가 수정 배아 10개중에 0개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분명히 5일배아까지 키우는 것 자체는 그만큼 좋은 배아가 많았기 때문에 3일배아보다 더 분열시키는 것이라 알고 있었는데

내 수정배아들이 어떤 문제가 있었기에 동결이 0개인지 납득이 안되었다.

차라리 처음부터 배아질이 좋지 않아서 3일배아만 이식할 수 밖에 없었다면 이해가 되겠지만...

 

남편은 연휴라 전산처리가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내일 전화해보고 확실하게 얘기를 듣자고 하지만, 채취일로부터 딱 9일째인 오늘의 결과가 바뀔까?

혹시 내일 확인했는데 전산처리 잘못된거면 담당자에게 어떤 말이 나갈지...(장난하나)

실제로 3일배양 이식날짜가 잡혀서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다시 전화 준다고 해놓고, 5일 배양으로 변경되었다고 문자만 보내거나

이식하러 간 날 수납하는데 3일배양 이식이라고 하지를 않나.

간수치 결과가 마취과와 공유가 안되서 한참을 확인하지를 않나...

그래...일이 얼마나 많으면 그렇겠어?

 

그런데말이다,

저번 병원에서조차 등급은 그리 좋지 않았어도 동결배아가 8개가 나왔는데

왜? 이번엔 왜? 5일배양을 2개 신선이식 할 정도로 상태가 좋았는데

그것도 상급과 중상급이 나올정도였는데 왜? 동결 0개?

 

 

여러 생각에 머리가 복잡하다.

이번 신선이식이 비임신으로 종결되면

다시 채취부터 해야된다는건데, 직장 일은 어떻게 해야되나 싶고

시험관을 하면서 계속 직장에서 일을 조금이라도 하는게 도움이 될지,

난임 휴직을 하고 아예 일에서 손을 떼는게 좋을지...

 

물론 베스트는 이번 이식의 성공이다!

몽준아 힘내. 너희는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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