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5년 22일 오전 10시경 채취를 했다.
간수치가 높아서 수면마취를 못해 국소마취로 진행되었다.
원장님의 손기술이 좋아서 그런지 채취시술은 10-15분 내에 다 끝났던 것 같고,
생각보다 그리 아프지도 않았으며 출혈도 없었고 복수도 차지 않았다.
1/24(금)
수정결과를 기다리던 중에 병원에서 문자가 왔다.
사실 이런 시스템은 조금 마음에 안든다.
채취 후 수정 결과와 앞으로 이식 스케줄을 어떻게 할것인지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전화는 해줄 수 없는걸까?
문자로
"1월 25일 (토) AM 08시 20분까지 병원 내원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 질정과 배주사 내용, 간략한 설명이 있었다.
분명히 채취하던 날에 3일 배양이면 토요일 이식, 5일배양이면 월요일 이식이라고
대화를 나눴는데, 배아의 수정 경과라던지 그런 설명은 일체 하지않고 이식 날짜와 시간만 문자로 보내다니ㅠ.ㅠ
그래도 어쩌겠나, 궁금한 사람이 문을 두들겨야지
간절한 사람이 계속 끈질기게 물어봐야지.
문자를 받고서 바로 전화를 했다.
상담실과 통화하면서 토요일 오전에 이식안내 문자를 받았다.
"이 문자를 받은거면 저는 3일배양으로 이식이 확정된 건가요?"
어떤 점 때문에 묻는지를 다시 나에게 묻기에
"저는 최대한 5일 배양으로 이식을 받아보고 싶은데,
수정된 배아의 경과가 좋지 않아서 5일배양까지 못가기때문에 3일배양으로 이식을 하는 건지가 궁금합니다."
라고 내가 궁금한 점을 정확하게 짚어드렸다.
그랬더니, 원장님께서 배아를 보시고 이식을 다 판단하신거지만
다시 한번 확인해보고 전화준다고 하기에, 알겠다고 하고 전화만 기다렸다.
그런데 띠링~
다시 문자 한통이 왔다.
"5일배아이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내일오셔서 p4만 진행 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3일배양과 5일배양 변경이 질문하나로 이렇게 간단하게 바뀐다고?
다시 전화했다.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더니, 5일배양 이식으로 바뀐게 맞다고 월요일에 이식할 예정이지만
토요일에는 무조건 와서 피검사를 하고 가야한다고 했다.(호르몬 수치 검사, 프로게스테론)
뭐... 5일배양 신선 이식이 가능하다고 하니 듣던중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뭔가 탐탁지 못한 설명이었다.
1/25(토)
피검사는 오전 9시 이전에 와서 해야된다고해서,
주말엔 웬만해선 일찍 일어나지 않는데 일찍 일어나서 남편과 병원으로 향했다.
수납을 하려는데 "이식 수납이신가요?"라고 했다.
"아니요. 저는 월요일 이식으로 알고 있고 오늘은 피검사만 하러왔는데요? 오늘 이식인가요?"
"아 노트가 늦게 올라왔나봐요, 월요일 이식 맞으세요."
또 찝찝...
그렇게 피검사만 하고 기분 풀겸 아울렛 가서 쇼핑도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피검사 결과는 프로게스테론 수치 60. 수치가 좋다고 주사와 질정을 그대로 유지하면 된다고 했다.
1/26(일)
지금 마음은 담담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 복잡 미묘하다고 하면 되겠다.
나름 수개월을 커피를 끊다시피하며 쑥차를 1리터씩 마셨고
코큐텐, 오메가3, 비타민D, 엽산 등등 좋다는 영양제 다 먹고
온열뜸기 사서 중안부 찜질도 계속하고
당근으로 건식족욕기도 사서 매일 족욕도 했는데
되겠지
오랜만에 교회 순모임에서 기도제목을 나누다가
고민됐지만 "내일 이식합니다"라고 나누었고,
모든 순원분들이 긍정의 기운을 듬뿍 주셨다.
이런게 교회 공동체 아닐까?
또 하나 작은 썰을 풀자면
나는 태몽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얼마전에 자다가 꿈을 꿨는데
거실 벽 윗쪽으로 팔뚝만한 약간 오렌지빛깔의 도마뱀이 기어다니고 있지 않은가???!!!
동생이 키우는 그런 작은 도마뱀이 아니었다. 진짜 내 팔뚝만한거였는데
무섭지는 않았고 집에 쟤(?)가 왜 있지 하면서 남편한테 잡으라고 하던 차에
남편에 손을 뻗으니 도마뱀에 풀쩍 나에게 뛰어드는거 아닌가!
그러면서 놀래서 깼다.
꿈을 잘 안꾸는 편인데, 것두 자다가 꿈때문에 깨는 일도 드문데
도마뱀에 나에게 뛰어듬과 동시에 놀라서 깨다니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깨고서는 혼자서 이게 무슨 황당한 꿈이지? 라고 생각하다보니
어... 태몽인가??????!!!!!!라고 생각하며
낼 아침에 오빠한테 말해야지~~~ 이러고 다시 잤다는... 작은 썰..
까먹을까봐 끄적거려본다.
잘 될거야~~~ 산후조리원 찾아봐야지🧡

'MELODY.NOTE_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험관일기(1)_1차 피검과 2차 피검 결과 (0) | 2025.02.06 |
|---|---|
| 야밤의 한숨소리 (0) | 2025.01.30 |
| 다시 시작하는 시험관(타임라인) (1) | 2025.01.22 |
| 다시 시작하는 시험관 이야기(회고) (0) | 2025.01.22 |
| #임신을 계획하다. 2024년 마무리 짓기 (0) | 2025.01.22 |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