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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내가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면 신기해한다.
그도 그럴것이 내가 굳-이 교회를 다니면서
‘나 이런 믿음 가지고 있소!!’라고 자랑하거나 드러내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의 겉모습이나 행동이
‘교회 다니는 사람’ 혹은 ‘신앙있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나보다.
그런데 나는 이것도 참 조심해야된다고 본다.
너그러운 척, 자비로운 척, 착한 척 하다가 한번 급발진하면
사람 이미지 망가지는 건 한순간이지 않나.
내가 예수님도 아니고 인간인데, 화 낼 수도 있지.
실망시킬 수도 있지. 실수할 수도 있지.
사람들이 봐온 이미지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겠지만
놀랍게도 나는 2월부터 8월까지 장장 7개월동안
제자 양육 교육을 받았다.
거의 매주, 16주 동안 양육자님에게서 교육을 받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아무런 대가없이 나를 교육시켜주는 양육자님의 마음에
감동을 받아 최소한 그 마음에는 보답해야 된다는 일종의 책임감에
교육을 받았고 지난 8월에 교육을 마쳤다.
2023년부터 순모임과 직장내 QT를 시작했고
2024년에 잠깐 위기가 있었지만 나를 잡아주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탈하지 않고 잘 이어나가고 있다.
양육교육이 끝나갈때쯤 양육자님이 내게 추천해주신 책이
“내 마음은 치열한 전쟁터”라는 책이었다.
또 책 추천을 받으면 바로 읽고 싶어하는 편이라
서점에 들러서 책을 찾았는데 재고 없음, 두곳을 갔는데 재고 없음이었다.
결국 나는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했고 며칠뒤에 배송을 받았다.
우선 이 책은 ’종교서적‘이다. 모든 챕터의 시작에 성경말씀이 있다.
그러니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책을 이제 절반쯤 읽었는데 마음속에 늘 새겨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정리하고 싶었다.
“판단하고 비판하고 의심하는 마음”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마태복음 7:1)
사람이 두명이상 모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뒷담은 자연스럽다. 다른 사람 이야기를 안하면 대화가 안될정도로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것 때문에 고통 받는다고 한다.
*판단하고 고집부리고 비판하는 것은 인간 관계를 허무는 확실한 세가지 방법이다. 물론 사단은 당신과 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되고 거부당하기를 원한다.
같이 판단하고 비판하는 사람과 나 사이의 결속력을 높여준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그 판단과 비판에 대한 대가는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할 것 이다.
뒷담으로 다져진 관계는 잠깐이라는 것. 건강하고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관계가 나에게 득이되고 오래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잘 안된다. 왜일까?
사단은 내가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내는 것보다는 고립되길 원하기 때문이다.
뒷담을 할 때 사람들은 ‘쾌락’을 느낀다고 한다. 사단은 나에게 ‘쾌락’을 줌으로 결과로는 ‘고립’을 선물한다.
사단의 선물, 받고 싶은가?
*우리는 다들 자기 식으로 사물을 바라본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나 내가 무엇을 옳게 생각한다고 해서 그것이 당신에게도 옳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나는 이 문장을 남편과의 관계에 적용하고 싶다.
결혼을 하고나서 절실히 느낀다. 같은 걸 보는데 생각하는 건 너무도 다르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온전히 ’내 생각‘일 뿐이다. 남에게도 옳지는 않다.
*판단과 비판은 더 심각한 문제, 즉 자만의 열매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교만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경고한다. 우리가 어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그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그러한 은사를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교만하거나 스스로를 과대 평가하면 필시 다른 사람들을 경멸하게 되고 그들을 ’뒤떨어진‘ 존재로 여기게 된다.
*우리는 자만에 대하여 ’거룩한 두려움‘을 가져야 하고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거나 비판하는 일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판단과 비판은 자만의 열매‘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판단과 비판을 잘 하지 않는다.
’내가 그보다 낫다‘라는 우월감이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우월함’ 누가 준 것인가? 내가 나에게 준 것 아닌가?
누구도 ‘니가 걔보다 낫다’ 하지 않는다.
내가 보고 듣고 판단한 것이다.
‘내가 낫다’
그런데 이것이 ‘자만’이라는 것고, ‘자만’에 대한 거룩한 두려움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두려움 가지면 함부로 나서지 못한다. 늘 살펴야 한다.
판단과 비판은 나의 자만으로 인한 열매이므로 거룩한 두려움을 가지고 늘 살피자.
*사단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판단하거나 비판하는 생각을 심으려고 부지런히 귀신들을 보낸다. 아무 평도 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평들을 겉으로 표현할 필요는 없다.
*단순하게 “이것은 내가 상관할 문제가 아니야”라고 말하기를 배우기만 해도 당신은 장래의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하루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속으로 판단하고 비판하는지 모른다. 그런데 나이가 들 수록 ‘괜한 말’을 하지말자.라고 스스로 속삭인다.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지 말고’라는 말을 많이들 한다. 손떼자, 타인에 대한 생각을 멈추고 그 시간에 나를 더 들여다 보자. 이게 해결책이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마태복음 7:1,2)
비판과 판단을 하지말라고 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았을때 내가 내린 결론은 이것이다.
‘나는 남을 바꿀수 없다’
내가 남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것 또한 ‘자만’이다.
누군가에게 귀에서 피가 나도록 조언해주고
그 사람의 변화를 본적이 있는가? 그리고 혼자 뿌듯해하진 않았나?
그 사람이 변한게 정말 당신 덕분일까?
아니라고본다.
그가 변한건 ‘그 자신 덕분’이다.
변화의 필요를 느낀 그 덕분이다.
계기는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꿀 수는 없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바뀌길 원하나?
그럼 동기부여 정도만 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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