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전 게시물과 이어집니다.)

 

16. 채취 날짜는 3월 14일 오전 9시 였다.

전날 자정부터 금식을 했고, 7시 반쯤 일어나 8시 반까지 병원으로 향했다.

혹시 몰라 소견서를 2장 뽑아갔는데 5층에다 제출하고

3층으로 내려갔더니 또 소견서를 달라길래 드렸다.(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나보다)

준비 철저한 나 칭찬해.

 

17. 시술복으로 갈아입고 링거를 맞으며 침대에 누워 기다리고 있으니

얼마 안되서 시술실로 들어가게 되었다.

산부인과 의자를 굴욕의자라고 하는데, 뭐 내 입장에서는 그렇게 굴욕적이지도 않은것 같다.

나는 항문외과 가는게 더 굴욕적일것 같은데..

 

18. 이름과 생년월일을 확인하고

마취를 시작한다고 약 냄새가 날거라고 하길래

"잘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기억이 안난다.

누가 내 이름을 부르길래 일어나보니, 처음 누워있던 침대 위였다.

정신은 깨었는데 몸은 안깬 느낌이들어 다시 부를때까지 계속 누워 있다가

10시 10분쯤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19. 상담실에서

시술 결과를 들었는데 총 14개의 난포가 채취되었고,

수정결과는 다음주 수요일 까지는 알 수 있다고 했다.

부디 상태 좋은 수정란들이 많기를 기대해본다.

 

20. 담당 의사선생님의 의견으로는 과배란 주사로 인해 난소도 붓고 

자궁의 컨디션이 착상시키기에 좋지는 않을거라며

신선배아보다는 한타임 쉬고 동결배아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셨다.

나도 4월 중순까지는 할 일들이 많아서 모두 끝내고 4월 말쯤 첫 이식을 하려한다.

 

21. 부디 건강한 수정란이 나와서 

시험관 1차에 성공할 수 있길

내 인생에 난자채취는 이번이 마지막이길 기도해본다.

으쌰!

 

 

'MELODY.NOTE_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5 임신을 계획하다  (2) 2024.04.01
#임신과 관련된 성경구절  (0) 2024.03.15
#3 임신을 계획하다  (0) 2024.03.15
#2 임신을 계획하다  (0) 2024.03.15
#1 임신을 준비하다  (0) 2024.03.1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글 보관함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