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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준비하면
정말 증상놀이를 엄청나게 하게 되며
하루에 수십 번씩 맘카페에 "임신 극초기 증상"이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한다.
(공감하시는 분들.. 그냥 지나치지 마셔요 ^3^ )
그래서 이제 막 19주가 되어서, 내가 겪은 임신 극초기부터의 증상을 쭉 정리해보려 한다.
✅임신 극초기 증상들✅
❣착상통❣
나는 시험관을 했기 때문에, 수정까지 모두 마치고 이식부터 착상시기까지 꽤나 자세하게 기억하고 있다.
5일 배양 배아 2개를 이식했는데, 5일배양 배아는 이식 후 24시간에서 36시간 안에 착상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착상통'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다.
배꼽의 오른쪽 아랫배 부분이 콕콕 찌르는 것을 느꼈다.
이 느낌이 꽤 오래 지속되었다. 1차 피검할 때까지도 느껴져서 임테기를 하지 않고 병원을 갔지만
'정상적으로 착상이 되었고, 임신이겠다'라고 나름대로는 확신했었다.
❣자궁이 커지는 느낌❣
1차 피검을 하고, 2차 피검을 할 때까지도 아랫배의 오른쪽을 콕콕 찌르는 느낌은 지속되었는데
이 느낌이 착상 후에 자궁의 크기가 커지느라 느껴진다고 했었다.
임신 전 우리의 자궁은 '귤'의 크기에서 만삭 때는 '7kg' 정도가 될 정도라 하니, 대체 몇 배가 커지는 건가?
임신했을 경우 태반이 형성되어 내벽이 더 두꺼워지고 태아의 성장에 맞춰 서서히 크기가 커지며, 만삭 상태일 경우 부피가 최고 약 5ℓ(팽창률 500배)까지 견딜 수 있게 되고, 무게는 약 15배 늘어난다. 물론 10ml짜리가 풍선처럼 늘어나는 건 아니다. 자궁 내부의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자궁근층의 근세포에서 세포분열해 전체 부피가 증가하는 방식이며, 출산 후에 세포 수가 다시 줄어들어 원래 크기로 되돌아간다.
(출처 나무위키)
✅임신 초기 증상들✅
❣기초체온 높아짐❣
너무너무 신기했던 증상 중에 하나이다.
임신을 하기 전에는,
임신을 하기 위해서
몸의 순환을 위해서 매일 족욕을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애썼었다.
그런데 임신을 하고부터는 굳이 체온을 높이려 애쓰지 않아도
몸이 따끈따끈하게 데워져 있는 느낌이었다.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더워서, 매일 남편에게 "오빠 지금 더워? 나만 더워?"라고 물어봤었다.
그리고 그 시기에 나를 만났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한 말이 "손이 따뜻하다"였다.
임신 전에 나는 손이 그리 따뜻한 사람이 아니었다.
실제로 임신을 하면 초기에는 황체호르몬이 증가하면서 기초체온이 높아진다고 한다.
❣입덧 시작(7주)❣
7주까지 난임병원 진료를 보았는데, 그때까지도 입덧이 없어서
원장 선생님께 "선생님 저는 왜 입덧을 안 할까요?"라고 여쭤보기도 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입덧을 시작했다.
입덧에도 여러 종류가 있더라
입덧, 양치덧, 먹덧, 공복덧 등등..
그중에 나는 '공복덧'에 당첨되었다.
못 먹는 음식은 없었지만, 먹고 싶은 음식 또한 없었고
유일하게 자고 일어난 아침 시간 '공복'에 그렇게 헛구역질을 했었다.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한 후로 이렇게 아침을 열심히 챙겨 먹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아침을 챙겨 먹었다.
출근 전에 집에서 못 먹으면, 출근길에 맥드라이브 혹은 이삭토스트에 들러서 꼭 포장을 해서 출근했고
그것도 못하면 출근 후에 사내 카페에서 베이글이라도 먹었다.
그래도 정말 다행이었던 건,
헛구역질만 열심히 했지 실제로 토를 한 적은 없었다는 거다.
'공복덧'외에는 그렇게 기름 냄새가 맡기가 힘들었다.
예를 들면 기름에 절여진 튀김 냄새
치킨을 그렇게 좋아하는데 한동안 못 먹었고, 고기 구워 먹는것도 그렇게 좋아하는데
못먹었고 남편이 혼자 구워먹는 기름냄새도 힘들었다.
나의 입덧은 왔다 갔다를 반복하다가 14주쯤에 사라졌다.
❣변비 & 속 쓰림(역류성 식도염)❣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증상이다.(현재 진행형)
임신을 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위와 장의 기능이 저하된다.
덕분에 먹는 게 두려울 정도였다.
매일 출근 전에 큰일을 해결하고 가던 나로서는 너무너무 힘든 시간이었다.
배출이 잘 안 되서였을까? 얼굴 피부와 두피가 뒤집어졌었다.
나만의 임신 중 변비 해결 방법은
-식이섬유 음료를 마셨다.(야채를 매일 챙겨 먹기가 어려웠다.)
-임산부용 유산균을 먹었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셨다.
완전히 좋아지진 않았지만, 이러한 노력으로 어느 정도는 좋아졌다.
✅임신 중기 증상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증상이 없다.
아직 태동도 없고 배도 많이 안 나와서 체력적으로 힘들지도 않다.
병원은 한 달에 한 번씩 가는데
태동도 없고 입덧도 없어서 너무너무 불안한 마음에 하이베베를 샀다..ㅋㅋ
우리 추추 효녀야 ❣
뱃속에서 나와서도 계속 효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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