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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월 24일 토요일 오전 9시
신분당선 동천역 1번 출구 앞에서 죽전동 분임을 위해 모였다.
분임이란 '분위기 임장'을 뜻하는 말로, 전반적인 동네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한 임장의 종류 중 하나이다.
평소 성남은 이곳저곳 많이 다녔지만
용인을 둘러본적은 없었는데
그동안 눈여겨보고 있던 동천역 부근과 죽전동을 직접 보고 싶었고
다행히 다른분들과도 마음이 맞아서
분임 지역으로 죽전동을 정하게 되었다.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날이 참 좋았다.
여름 임장은 아침 일찍 시작하는게 좋겠더라. 동천역 1번 출구 앞에서 동료들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등허리에 땀이 흘렀다.
동천역은 풍덕천동과 죽전동 사이에 있는 신분당선 역인데
신분당선은 강남까지의 접근성이 매우 좋기때문에 더욱이 눈여겨 보고 있었다.
하지만 동천동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동천역까지 가는데 지하도를 건너서 꽤 걸어갔어야 했고
동천역에 도착하니 양 옆으로 차도가 크게 펼쳐져 있어서
옆 사람의 말이 잘 안들릴 정도로 매우 시끄러웠다.
왜 사람들이 동천역 부근보다 수지구청역 부근을 더 선호하는지 알았다.
(역시 지도로 보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다시 한번 임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동천역 부근에는 아파트가 많이 없었고 바로 역세권에 오피스텔이 하나 있었으며
주변은 넓은 차도와 (쌩쌩 달리는 차가 많은) 물류단지가 있었다. 모델하우스도 몇곳있었고
죽전동은 동천역을 왼쪽에 두고 오른쪽으로 길게 있는 동네여서
오늘의 분임 코스는 동천역부터 오른쪽으로 길게 돌아서 죽전역까지 가는 코스였고
약 3-4km 정도 도보로 한시간반정도 소요되었다.

동천동 공영주차장에서 동천역으로 걸어가는 길














눈에 띄는 부분은 요양시설이 많다는 것이었는데, 죽전동은 젊은 세대(신혼부부, 학부모)보다는 주거하는 연령층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의 느낀점은
1. 역시 임장은 꼭해야하는 것. 지도로는 알 수도 없는 오르막길의 위치, 학교 주변의 환경, 상권
2. 죽전동에 거주하는 연령층은 주로 젊은층보다는 어르신들이 많다. (요양시설과 정형외과, 치과 등이 상가마다 꼭 있다.)
분임을 하면서도 마주치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젊은층보다 노년층이 많았다.
3. 동천역이 신분당선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선호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택지에서 많이 떨어진 편이라 이용도가 떨어지고,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주로 수지구청역이나 미금역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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