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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험관으로 아이를 갖게 되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임신 과정중에는 빼놓을수가 없는 호르몬 "프로게스테론"에 대해 많이 공부하게 되었어요.
착상이 된 뒤로부터 아침-저녁 12시간 간격으로 아침에는 주사를 맞고, 저녁에는 질정을 넣었어요.
시험관은 자연적인 임신이 아니기때문에 착상에 아주 중요한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을
외부에서 주입해주었어야 했구요.
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줄어들면 '자궁 수축'을 유발하게 되어 착상되었던 배아를 자궁밖으로 밀어내게 될 수 있다고 하니
시험관 중이시거나 준비하시는 예비맘님들은 꼭 "프로게스테론 수치"에 대해서 공부해보시길 바래요.
그렇게 매일 질정과 주사를 반복하다가 9주차에 이 두가지를 모두 졸업하게 되었는데 이유는,
이때쯤 "태반"이 만들어지기 때문이었어요.
오늘은 그 중요한 "태반"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어요.
임신을 하고 초음파를 보러가면 가장 먼저 확인하게 되는 것이 "난황"이죠?
먼저 "난황"의 기능에 대해서 간략히 볼게요.
난황낭(Yolk sac)의 기능
- 태반 형성 전까지 태아의 초기 생존을 돕는 중요한 구조물
- 기능:
- 초기 영양 공급
- 혈액세포 및 혈관 생성
- 원시 생식세포(난자, 정자의 전구세포) 제공
- 태반이 기능을 시작하면 퇴화함 (임신 10주경)
1. 태반(placenta)이 만들어지는 시기
- 형성 시작: 수정 후 약 **5주 차(수정 후 3주)**부터 태반이 형성되기 시작
- 본격 기능 시작: 임신 10~12주경부터는 태반이 본격적으로 호르몬 생성과 영양 공급 등 주요 기능을 수행
- 완전 형성: 임신 14주경 완성되어 이후 출산까지 기능 유지
2. 태반의 주요 기능
- 산소와 영양소 전달: 모체 → 태아
- 노폐물 배출: 태아 → 모체
- 호르몬 분비: 임신 유지에 필요한 여러 호르몬(예: hCG,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분비
- 면역 조절: 태아가 면역 거부반응 받지 않도록 조절
- 방어막 역할: 일부 유해물질 차단 (하지만 모든 독소 차단은 아님)
3. 태반 형성 전까지의 호르몬 변화
- 배란 후 초기 임신 유지에는 '황체'가 중심적 역할
- hCG (사람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
- 수정 후 7~9일부터 분비 시작
- 황체를 자극해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을 계속 분비하게 함
- hCG 수치는 10주까지 급증하며 이후 태반이 역할을 넘겨받으면 점차 감소
4. 태반 생기기 전까지의 프로게스테론 변화
- 배란 후 황체에서 분비 증가
- 임신이 되면 hCG가 황체를 유지시켜 계속 프로게스테론 분비 유도
- 자궁 내막 유지, 자궁 수축 억제 역할
- 임신 초기 프로게스테론 수치:
- 보통 10~44 ng/mL 사이 (임신 주수에 따라 다름)
- 임신 10주 전후부터는 태반이 프로게스테론을 분비하면서 황체 기능은 점차 줄어듦
임신이라는 세계는 알면 알수록 신기한 것 같아요.
비록 출산의 고통을 온전히 견뎌야하는것은 오롯이 엄마의 몫이지만,
임신을 통해 알게되는 여성의 신비함과 태아와의 교감들이
큰 축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요즘이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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